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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시카고

시카고 여행 (2023, 0731 ~ 0804) 4박5일 ---☆ 전체일정

by travel 123 2023. 8. 19.

 시카고에 다녀왔다. 도시여행은 국립공원 여행보다 동선이나 주차 등 더  막막한 것 같다.   무작정 공부하다 보면 답이 나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블로그와 카페를 뒤지며 메모해 가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나만의 지도를 대충 그려서 갈 곳을 체크하면서 동선을 파악하고 일정을 정리했는데  각 장소마다 얼마나 소요될지 몰라서 일정 정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나에게는 매번 가장 힘든 것이 장소별 소요시간을 가늠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읽어보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매번 느끼는 것은 다른 사람의 소요시간보다 우리는 2~3배 더 소요된다는 것이다. 

 들려보고 싶은 곳은 많지만 매번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해 허덕였던 기억에 이번에는 꼭 방문할 곳, 꼭 가고 싶은 곳만 정리해서 일정을 짜보았다. 일정과 실제는 매번 바뀐다.   예상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바쁜 일정이었다.

 

전체여행일정

날짜 여행장소 숙박
2023, 0731
월요일
이동 (집에서 5시간 거리지만  실제 7시간 걸림), 나일스 H마트에서 저녁 식사 하고 장보기 한인타운
2023, 0801
화요일
필드 뮤지엄을 가려했으나 주차 실패후  산업과학 박물관(주차:산업과학박물관)
점심: 전날 마트에서 사온  또래오래 치킨을 차안에서  먹음(차가웠지만 괜찮음)
 산업과학 박물관 구경 ( 하루 꽉 채우는 일정 필요)
저녁식사 못하고 존행콕 360 야경(주차: 존행콕 빌딩-spothero를 잘 하지 못해서 비싸게 주차)
 7시쯤 가서 낮과 야경을 둘다 보았다. (일몰시간 8시10분)
공항근처
2023, 0802
수요일
아침일찍 영사관 방문(주차: NBC타워) 후 애플매장 구경후 아키텍처 리버크루즈 타고
점심: 루말나티 피자를 먹고 네이비피어까지 걸어감
네이비피어가서 회전관람차 타고 놀다가 중부시장에서  회를 사다가 호텔에서 먹음
원래는 아들러 천문대 야간 개장 하는 날이어서 천문대 구경후에 천문대에서 야경을 볼 생각이었으나 이날 축구경기가 있어서 완전 차 꽉 막히고 주차 실패후 중부시장이라도 들렸음
( 동선, 일정 다 꼬임)-이것이 여행이지!
공항근처
2023, 0803
목요일
아침일찍 윌리스타워 스카이덱 구경
점심: 필드자연사 뮤지엄앞에서 돗자리 깔고 과일과 족발을 먹음
나는 필드 자연사 뮤지엄, 아들러 천문대를 휘리릭,아빠와 아이들은 자연사뮤지엄만 구경
( 2개의 박물관을 말도 안되게 빨리 본 이유는 다음날 시카고 미술관을 혼자서 방문할 예정이기 때문)

 쉑쉑버거 근처에 주차를 하고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스타벅스를 방문
가족들은 피자집에 가고 나는 10분거리에 있는 존행콕 타워에 가서 잠깐 화장실을 다녀옴 ^^

저녁: GINO'S EAST 피자(주문한 피자가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결국 팁 다 내고 포장해서 나옴-자기네가 늦게 요리해놓고선 우리한테 팁을 다 받음)
걸어서 ART ON THE MART
(정말 후회되는 ART쇼 ,피곤하면 안봐도 됩니다.아이들에게 엄청 욕을 먹었어요 )
공항근처
2023, 0804
금요일
오전 중부시장에 들려서 만두를 산 후 시카고 미술관(아이들은 아들러 천문대만) 들려서 
밀레니엄파크를 다 같이 구경한 후 
 오후5시에 집으로 출발

 

 첫날은 가는 일정이 너무 막혀서 도착하자마자 한인마트에서 저녁 먹고 근처 숙소에서 잠드는 일정이었고 본격적인 일정은 둘째 날 셋째 날 넷째 날.. 그리고 돌아오는 날 오전과 오후 정도의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좋은 위치에 호텔을 얻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바람이지만 이번에도 우리는 멀리 떨어진 공항 근처에 호텔을 잡고야 말았다.  무료 조식과 무료 주차를 겸비한  저렴한 가격을 뿌리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호텔의 거리는 분명  구글 검색 시에는 30분 거리였는데 실제로는 1시간 거리였다.   급하게 호텔을 예약한 탓에 새벽 1시쯤 검색을 해서 나온 결과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이번여행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호텔의 위치이다.  매번 후회하면서도 또 똑같은 결과를 낳고 있지만.... 호텔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멋진 호텔방을 찍고 호텔을 안내하는 블로거들이 나는 참 부럽다.  우리는 매번 저렴이 호텔을 찾아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고 있으니...   그래도 막상 비싼 호텔을 예약하려면 손이 결제가 안 돼서  다시 저렴한 호텔로.....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피곤하면 여행을 망치고 시간이 금이니 다음에는 꼭꼭 가까운 곳에 호텔을 잡겠다고 다짐해 본다. 아직도 갈 곳은 많기에~

 

 호텔은 시간과 체력으로  때웠다지만 주차비는 정말 무시무시했다. 하지만 주차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나마 주차앱을 다운로드하여 할인을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할인받아도 주차비는 여전히 무시무시했다. 그리고 장소를 옮길 때마다 매번 새로 내야 하기 때문에 처음 주차할 때 최대한 오래도록 한 곳에 주차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자유롭게 IN- OUT이 되는 구조가 아니므로 주차앱에서 시간을 조절하며 최대한 오래도록 주차하는 것이 꿀팁이었다. 

주차앱은 SPOTHERO를 이용했다.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세팅해 놓고 출발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SPOTHERO를 다운만 받아놓고 카드값등을 입력을 안 해놔서 존행콕에서는 아주 비싸게 주차하는 실수를 했다. 

 

티켓은 Go 시카고 EXPLORE 7개 티켓을 선택했다.

시티패스는 쉐드아쿠아리움이 필수여서 선택하지 않았고, (애틀랜타 방문 시에 조지아 아쿠아리움을 갔었기 때문에 )

Go 시카고 ALL INCLUSIVE는 하루에 많은 양을 소화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시티패스, ALL INCLUSIVE, EXPLORE 차이점을 공부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한참 고민을 했었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 

 

   고급진 호텔과 멋진 식사는 없었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바라며 실수와 아쉬움이 많은 시카고 여행을 공개한다. 

시카고 도심스카이라인
시카고 도심스카이라인(윌리스타워지하에서 찍었어요. )-내가 찍은 사짐 아님

 

 자세한 여행기는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