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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워싱턴DC

워싱턴DC여행 (2022,0330,수요일)---④벚꽃구경, 링컨기념관등 내셔널몰 주변 걸어다니기

by travel 123 2024. 1. 6.

 

드디어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날이 되었다. 그나마 날이 따뜻해진 것...  

그동안 밖에서 걷는다는 것은 꿈도 못 꿀만큼 추웠는데 오늘은 꽤 포근해진 느낌마저 드는 날이다. 

바로 오늘을 위해 추운날은 뮤지엄을 구경하며 기다렸다고나 할까? 오늘은 계속 야외로 벚꽃을 보며 걸어다닐 예정이다. 
워싱턴DC의 벚꽃
워싱턴DC의 벚꽃

 

 TIDAL BASIN이라는 호수를 따라 벚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다. 우리는 주차장에  종일 주차를 할까 했지만  혹시 호수 주변에 주차자리가 있나 돌아보다가  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 근처에 코인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벚꽃구경 이동경로 지도
벚꽃구경 이동경로 지도

 

 우리의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프랭클린 루즈벨트기념관  마틴루터킹 메모리얼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  링컨 기념관 베트남 베테랑

메모리얼  제2차 세계대전기념비까지 돌고  다시 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으로 주차시간을 늘렸다. 그리고 주변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호수의 반대방향인  토마스제퍼슨 기념관으로 갔다가  계속 호수 주변을 따라 돌다가 제2차 세계대전기념비를 지나 백악관을 보고 다시 프랭클린 루스벨트 주차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주차장은 시간을 최대한 길게 잡아야 하는데 처음에 3시간 정도 주차시간을 잡았었다.( 3시간이 최대였는지 우리가 3시간만 한 것인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  주차시간 때문에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와야 했지만  배고플 때쯤 주차장 근처로 와서 잠시 쉬며 점심도 먹어서 다행이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
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

처음 만난 곳, 프랭클린 루스벨트 기념관을 지나 그다음 엄청나게  큰 크기의 마틴루터킹을 지났다. 

마틴루터킹마틴루터킹 메모리얼 크기
마틴루터킹

 

계속 호수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풍경들... 벚꽃과 워싱턴 기념탑과의  조화^^

벚꽃과 워싱턴 기념탑벚꽃과 워싱턴 기념탑벚꽃과 워싱턴 기념탑
벚꽃과 워싱턴 기념탑

 

 TIDAL BASIN을 걸으며 나는 한국 석촌호수가 생각났다. 정말 비슷했다 .호수를 따라 벚꽃~ 

한국전쟁 참전용사 동상한국전쟁 참전용사메모리얼 조감도한국전쟁 참전용사 동상
한국전쟁 참전용사 메모리얼

 

한국전  참전군인을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이다. 가운데 사진처럼 군인들을 배치해 두었다.  

 표정과 복장이 리얼~ 당시 전쟁상황이 눈에 보이는 듯 연출했다. 

 

이제 링컨기념관으로 왔다.  링컨대통령이  정말 위대하고 위대한 대통령 맞는 것 같다. 워싱턴 기념탑을 바라보는 명당자리에 딱 앉아계시고 우리는 우러러 쳐다보고 있으니~

링컨기념관
링컨기념관

 

Lincoln Memorial Reflecting Pool
Lincoln Memorial Reflecting Pool

 

 Lincoln Memorial Reflecting Pool  여기 이곳은 영화 포레스트검포에서 봤던 장소인 것 같다. 

이렇게 유명한 곳에 내가 오다니~(감동)

유명한 장소를 알려주는 표지판
유명한 장소를 알려주는 표지판

 

꼭 가보라고 하는 장소를 콕~ 집어서 알려주길래 찍어봤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 빼고는 다 들렸던 것 같다.

U.S Capitol은 겉에서만 봤지만^^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베트남 베테랑 메모리얼이다.

베트남 참전용사들
베트남 참전용사들

 

링컨기념관 양옆으로 두 개의 베테랑 메모리얼이 있는 데 하나는 한국, 하나는 베트남.. 가슴 아픈 역사가 우리나라에 일어나다니... 전쟁이 참 마음 아프다. 

계속 걷다가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에 도착했다. 2차 대전 때 전사하고 실종된 군인들에 대한 추모의 장소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우리는 주차장으로 다시 되돌아와서 식사를 마친 다음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으로 갔다.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토마스 제퍼슨 기념관과 벚꽃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을 구경하고 나와서 벚꽃을 따라서 계속 걷다가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를 지나 백악관으로 갔다. 우리가 간 곳은 백악관주변 중에서도 미국 국립크리스마스트리 앞이었다.   비록 겉에서만 보게 되었지만 뉴스에 매일 나오는 유명한 장소에 오게 되다니~ 믿어지지 않음^^

 

아직 쌀쌀한 날씨에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나와 사진을 찍는 젊은 여자들이 많았다.  한 아주머니는  젊고 어리고 싱싱하고~ 하며 꽃이 아닌 젊은 사람들에게 주목했다 . 한때 우리집 유행어가 되었던 젊고 어리고 싱싱하고~ 

 

우리는 주변을 계속 걸으며 백악관주변으로 갔는데 이곳에서 기념품가게를 만났다. 마그넷 같은 거 조금 저렴했던 것 같다.

 뮤지엄샵에서 파는 마그넷과 같은 디자인은 없었다. 

길거리 기념품가게
길거리 기념품가게

 

  백악관 주변으로  더 가가이 오니  이곳에서 The National Christmas Tree를 만났다. 크리스마스트리인데 National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네~ 1923년 캘빌 쿨리지대통령의 점등식이후 매년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를 대통령이 점등하는 전통이 생겼다고 한다. 겨울에 와서 보면 좋을듯...  우리는 올 것 같지 않지만. 춥고, 멀고~  한번 온곳을 또 오기가 쉽지않지.

미국 국립크리스마스트리 미국 국립크리스마스트리 표지판
미국 국립크리스마스트리 
미국 국립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찍은 백악관모습
미국 국립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찍은 백악관모습(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백악관주변지도
백악관주변지도

 

 이곳을 둘러보니 크리스마스 트리앞에서 백악관을 볼 수 있고 라파에트 스퀘어 앞에서도 백악관을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라파에트 광장 앞에서 찍은 백악관모습
라파에트 광장 앞에서 찍은 백악관모습

 

 호텔로 향해 가던 중  차안에서 찍은  라파예트 광장 앞 모습이다.  걸어 다니면서  보면  좋았겠지만 다리도 너무 아프고

주차 시간 때문에 지나가면서만 보았다.  

 

오늘은  많이 걸었다. 그래서 바로  호텔로 가서 저녁을 먹고 쉬었다. 

 

 여행했던 기간 중 가장 따뜻했던 날 벚꽃구경을 잘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남은 뮤지엄을 더 둘러볼 예정이다. 

 

집에 돌아와서 만난 어떤 엄마말에 의하면  일요일에 들렸더니  벚꽃이 다 떨어졌다고 했다. 

워싱턴벚꽃 잘 보고 온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