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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워싱턴DC

워싱턴DC여행 (2022,0327,일요일)---① 국립 항공우주박물관,국립미술관

by travel 123 2023. 10. 13.

 워싱턴 DC에 도착해서 하룻밤 자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는 첫날이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준다길래 식사하러 갔는데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날이 꽤 추운데도 호텔정원에 꽃이 핀 것을 보니 때 맞춰 잘 온 것 같았다.

호텔벚꽃우주항공박물관 입구
호텔벚꽃,우주항공박물관 입구

 

 오늘은 너무 추우니 일단 박물관투어를 하기로 했다. 

 우주항공 박물관이 가장 가보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 일단 내셔널몰에 들어섰는데 도착해 보니 줄이 정말 길게 서 있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남편은 우리를 줄 서는 곳에 내려주고 주차를 하러 갔다.  이곳은 일요일에는  스트리트 주차가 무료라고  해서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오기로 했다.   홈페이지에 3월 28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그래서  줄이 길었나 보다.  다행히 우리는 하루 전날 온 것이다. 

 

 11시 20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서 1시간 동안 줄을 서고  12시 20분에 입장할 수 있었다. 

 1시간 동안 정말 추웠고 지루해서 가방 안에 챙겨 온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지루함을 달랬다. 

우주항공 박물관 입장 공항처럼 검사우주항공박물관 지도
입장할 때 공항처럼 검사,우주항공박물관 지도(1층과2층으로 되어있다.)
우주항공 박물관 메인 홀 모습
우주항공 박물관 메인 홀 모습
우주선 화장실모습
우주선 화장실모습

 우주 비행선 내의 화장실 모습이라고 한다. 저기에 앉아서 다리를 고정해야 한다고 하네.. 우주에서는 화장실 가기도 힘들구나. 저기 읽어보면 잘 앉은 다음  'GO' 하라고 쓰여있다. 재밌는 표현^^  

우리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배와 비행기의 조합
우리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배와 비행기의 조합

 이걸 보고 한참을 신기하게 봤다.   배와 비행기의 조합이라니~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주항공 박물관 내 전시실모습우주항공 박물관 내 전시실모습
우주항공 박물관 내 전시실모습

 우주 얘기는 재미있지만 어렵기도 했다.  라이트 형제 전시 방도 있었는데 일시적 클로즈 상태여서 구경하지 못했고 덕분에(?) 박물관 관람이 빨리 끝났다.  라이트 형제 방 말고도  temporarily closed 된 방이 여러 개 있어서 2시간 만에 박물관 구경을 마쳤다.    박물관을 나와 바로 길건너에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National Gallery of Art) 국립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국립미술관)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국립미술관)

 

유명한 작품이 많았다. 관심이 가고 많이 본듯한 그림들을 찍어봤다.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작품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작품모음 1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작품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작품모음 2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작품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 작품모음 3

 우리 아이들은 너무 지치고  피곤하고 다리 아프다고 했다.  제발 미술관은 데려오지 말라고 한다.   아이들은 입구 벤치에 앉아서 기다리고 나 혼자서 그림을 보다가  5시에 박물관이 문을 닫는 바람에 관람을 중단했다. 내일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밖으로 나오니 국회의사당이 보였다. 우리는 그쪽으로 걸어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추웠다.  손이 너무 시려웠다.  장갑을 가져올 걸~

  국회의사당과 도서관은 내부 투어를 신청하면 투어를 할 수 있다는 데  우리는 너무 늦은 것 같았다. 더 빨리 예약했어야 했다.  엄마는 부지런해야 하는 건데~   한번 와보기가 힘든 곳이고 아이들에게도 경험이 될 텐데 아쉽다.

 

국회의사당 모습
국회의사당 모습

 국회의사당 건물을 밖에서 구경하고  주차한 장소까지 걸어왔다. 좀 멀리 주차해서  걸어오는데 엄청 추웠다.  벚꽃만 아니라면 3월 말 날씨는 관광하기 좋은 날씨가 아니다.  그래도 일요일이어서 주차비를 아낀 것이 감사하다.

내셔널 몰 거리
내셔널 몰 거리

 우리는 저녁으로  조지타운 컵케이크를 사 먹기 위해서 조지타운으로 갔다. 그런데 주차장도 없을뿐더러 너무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깜짝 놀라서 먹을 생각이 싹 달아났다.  건강에도 안 좋고,, 컵케잌이 거기서 거기일 거라며~ 컵케잌 포기~ 

 

 그리고 명문대학교인 조지타운 대학과 조지타운을 드라이브로만 살짝 둘러봤다. 

조지타운 대학교 와 조지타운드라이브조지타운 대학교 와 조지타운드라이브조지타운 대학교 와 조지타운드라이브
조지타운 대학교 와 조지타운드라이브

 딱히 내려볼 만한 목적지가 없어서 분위기만 봤다.  거리를 걸으며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기도 했지만 날씨도 춥고 배고파서 호텔로 돌아왔다.  우리가 여행에서 가장 아끼는 것은 외식비이므로 호텔로 돌아와서 북어국을 끓여 먹었다. 

 내일은 아침 일찍 워싱턴 기념탑예약을 하고 자연사 박물관에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