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아침에 성공하지 못한 내셔널 기념탑 예약을 성공적으로 했다. 이곳은 전날 그다음 날을 예약하는 시스템... 그래서 미리 할 수도 없다. 10시에 빛의 속도로 마감되므로 준비 단단히 해야 한다. 어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성공~ 어제의 실패는 오늘의 성공의 어머니!!!
어제 우주항공박물관을 다녀오고 나서 오늘은 자연사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자연사 박물관은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입구에서 모아이 석상을 만나고, 층별 안내도를 살펴보았다.
여기도 제대로 구경하려면 하루종일 걸릴 것 같네~

나는 어제 못 다 본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를 구경하고 싶어서 자연사박물관에서 혼자 나와 미술관으로 향했다. 남편과 아이들이 자연사 박물관을 관람할 동안 빠르게 미술관을 관람하고 다시 자연사 박물관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해서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도 꽤 추웠다. 가는 길에 National Gallery of Art – Sculpture Garden을 지나가게 된다. 이곳은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고도 한다.
여러 조각들이 있어 아기자기한 공원이었다. 공원은 돌아오는 길에 보기로 하고 미술관으로 바삐 향했다.
미술관에 도착해서 어제 못다 본 곳부터 둘러봤다. 동선이 겹치지 않게 안내도를 보고 빠르게 봤다. 마음이 좀 바빴다.


모네 그림도 있고 고갱도 있네~

세잔도 있고... 여기에 원본이 있었구나. 하면서 봤다.
갤러리를 다 보고 지하에 있는 기념품샵에 들렸다.


언젠가부터 미술관 기념품샵에서는 항상 엽서를 사게 되었다. 다른 것은 너무 비싸거나 필요도 없고, 그림을 사는 것이 가장 좋다. 가장 저렴하기도 하다
.
지하에서 미술관을 안내하는 안내지도를 봤다. 어제 못다본 갤러리를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동관이 또 있는 것이었다.
내가 관람한 곳은 서관이었다. 이곳은 동관과 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지금 알았다. 관람할 곳이 더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바빴다.. 오늘 동관을 다 볼 수 있으려나?


그런데 안내문에 지금 동관은 공사 중이어서 오픈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어차피 문을 닫아서 못 봐 ~ 하는 마음도 있었다. 자연사 박물관으로 돌아갈 시간이 빠듯했기 때문이다.

동관과 서관을 연결하는 연결통로가 너무 멋있었다. 나는 이곳을 왔다 갔다~ 했다.
동관은 주로 현대미술이라고 하던데 고전미술과 현대미술을 잇는 시간터널 느낌이랄까? ^^


미술관을 나와 자연사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sculpture 공원을 지나며 사진을 찍었다. 조각공원도 미술관의 일부인듯하다.
자연사 박물관에 도착해서 나는 1층을 중요한 것 위주로 빠르게 관람했다. 너무 이것저것 자세히 보기에는 시간이 없었다.

옐로 스톤에서 봤던 버팔로.. 이렇게 자세히 본다. 그런데 불쌍하다. 죽어서 전시된 것이~

한때는 인생을 살았을 사람인데 죽어서 누워있다니 ~ 인생이란~ 참~

뼈로 복원된 원시 인류.. 성경과 완전 반대인데...

캘리포니아에서 만났던 장소를 이곳에서 다시 만나다니~ 매머드 레이크 주변에서 가보았던
Devils Postpile National Monument 반가웠다.^^ 나 여기 가봤어 하며~~
나는 1층을 대충 보고 보석관으로 가서 호프다이아몬드를 찾았다.
호프 다이아몬드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반짝반짝 빛나 고 있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호프다이아몬드

여기 자연사 박물관에서 영화 <박물관은 살아있다>를 찍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영화에서 본 장소를 찾으라는 미션을 주었는데 잘 못 찾겠다고 한다.

나는 자연사 박물관에 너무 늦게 도착한 탓에 얼마 못 보았지만 벌써 문 닫을 시간이 되었다.
워싱턴 DC여행은 박물관 문 닫는 시간에 맞추어서 우리의 여행일정이 맞추어지는 것 같다. 박물관이 문을 닫으면 우리 일정도 끝낼 수밖에 없는 시스템~
이제 박물관 시간과 상관없는 일정을 해야 할 차례다. 주변에 아담스 모건 거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드라이브로 구경하기로 했다. 이곳에도 차이나타운이 있어서 차이나타운을 지나서 가기로 했다.

거리를 걸어보며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지만 주차문제 때문에 드라이브로 분위기만 느껴봤다.

아담스 모건거리를 돌아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날씨가 따뜻해질 것이라고 하니 벚꽃구경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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