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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워싱턴DC

워싱턴DC여행(2023,0329,화요일)--- ③워싱턴 기념탑,미국역사박물관, 스미스 소니언캐슬

by travel 123 2023. 11. 14.

 어제 다행히 워싱턴 기념탑 예약을 할 수 있었고 오늘은 30분 전에 도착해서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추웠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서 입장~  저 뾰족하고 길쭉한 워싱턴의 상징에 입장하는 것이 너무 설레었다. 저렇게 길쭉한 건물에 들어가본 적이 없다.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반가웠다.  

워싱턴 기념탑
워싱턴 기념탑

  고속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층까지 순식간에 올라갔다.  내부에서 워싱턴 기념탑에 관한 설명과 모형을 구경했다.

워싱턴 기념탑 역사 세계고층 건물 높이비교워싱턴 기념탑 내부 구조와 the tip at the top
워싱턴 기념탑 내부 구조와 the tip at the top

에펠탑보다는 키가 낮구나~.  맨위에 저런 TIP 이 있는 줄도 몰랐네...

내부도 상당히 복잡하다. 건축이란 대단~

the tip at the top번개를 맞는 사진과 모형,워싱턴 기념탑 피뢰침
워싱턴 기념탑 피뢰침

워싱턴 기념탑의 뾰족한 부분에 저런 디테일이 있구나~...

조지워싱턴 명언
조지워싱턴 quotes

 조지 워싱턴의 위업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이라고 한다. 그래서 조지 워싱턴에 대한 설명이 많이 있었다. 

내부에서는 동서남북을 볼수 있게 창문을 뚫어놓아서 경치를 보았다. 작은 창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이제 밖에서 높이 올려다볼 때 작은 구멍이  보이는 것이었다. 

전망대를 바라보는 창문,워싱턴 기념탑 외부에 나 있는 창문모형
전망대를 바라보는 창문,워싱턴 기념탑 외부에 나 있는 창문모형

이곳 에 올라와보기 전에는 이 곳에 작은 창문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다.

알고 나니 보이는~ 

워싱턴 기념탑에서 바라본 동쪽모습
워싱턴 기념탑에서 바라본 동쪽모습

내셔널몰과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정말 가지런하다.

워싱턴 기념탑에서 바라본 서쪽모습
워싱턴 기념탑에서 바라본 서쪽모습

링컨기념관이 보인다.

워싱턴 기념탑에서 바라본 남쪽모습
워싱턴 기념탑에서 바라본 남쪽모습

벚꽃에 둘러싸인 호수와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이 보였다.

워싱턴 기념탑에서 바라본 북쪽모습
워싱턴 기념탑에서 바라본 북쪽모습

북쪽으로는 백악관이 내려다 보였다. 

동서남북 이렇게 워싱턴DC의 전망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워싱턴 기념탐을 나와서 미국 역사박물관으로 갔다. 

도로시 도로시구두
도로시와 도로시구두

 여기서 꼭 보아야 할 것이 도로시 구두라고 해서 보러 갔다. 사람이 많았다.  구두 전시에만  저렇게 넓은 공간을 쓰다니...

공간낭비가 심하군~ 

 여기서 우리 아들이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핸드폰 찾느라 정신없어서 별로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핸드폰 찾는 것을 포기하고 미국역사 박물관에서 나올 때쯤  혹시  몰라서 잃어버린 물건 보관소에 한번 가보았는데 거기서 찾았다. 누군가가 주워서 거기다가 가져다 놓은 것이었다. 우리나라도 아닌 미국에서 이렇게 핸드폰을 찾다니... 양심 있는 그 사람에게 너무 감사하다.

 

  미국 역사박물관을 나올때쯤 날씨가 많이 풀렸다. 하늘도 맑고 많이 따뜻해졌다. 우리는 건너편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캐슬로 갔다. 워싱턴DC내 박물관을 다니면서  스미스소니언이라는 이름과 노란 마크가 붙어있는 것을 볼 때마다  스미스 소니언?  했었는데  스미스소니언 캐슬이 있다고 해서 가게 되었다.  

스미스 소니언 마크
스미스 소니언 마크
스미스소니언캐슬과 스미스소니언 첫번째 총무 조셉헨리동상
스미스소니언캐슬과 스미스소니언 첫번째 총무 조셉헨리동상

 스미스 소니언박물관은 스미스소니언협회소속의 박물관을 말하는 것이고  스미스소니언 협회는 영국인  제임스 스미슨이 남긴 유산으로  설립한 교육재단이다.   미국 정부가 스미스소니언 재단에 예산을 지원하므로 사실상 미국의 국립박물관이라고 불리지만  지금도 운영자금의 1/3은 그의 유산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제야 의문이 풀렸다. 국립이면서 스미스소니언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된 것~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은 주로 내셔널몰에 있지만 뉴욕에도 Cooper Hewitt이라는 디자인박물관이 있다고 한다.

제임스 스미슨
제임스 스미슨

 제임스 스미슨은  조카에게 재산을 증여하며 만약  조카에게 후사가 없을 경우 미국에 지식 추구와 확산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조카가  후사없이 죽게 되어  그의 유산이 미국으로 넘어왔다고 한다. 그는 어떻게 자신의 나라 영국이 아닌  한 번도  와보지 않은  미국을 유산상속의 나라로 택하게 되었을까?  

 

  그의 유산은 그야말로 '위대한 유산'이 되었다.  우리는 그 혜택을 누리고 있고  그의 이름은 아직까지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  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만드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세상이다.  중학교 때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급훈을 만드셨던 선생님이 계셨는데  내가 아는 것과 내가 가진 부와 힘을 남을 위해 쓰면 정말 좋은 세상일 것 같다. 이 세상이  좋은 생각을 가르치는 교육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스미스소니언 캐슬 모형
스미스소니언 캐슬 모형

   이 모형은 설계자였던 렌웍이 손수 만든 모형이라고 한다. 

스미스박물관의 전시실 분위기
스미스박물관의 전시실 분위기

이곳은 원래는 도서관이었다가 지금은 전시실이 되었다. 각 개별 박물관의 주제들을 조금씩 전시해 놓았다.

제임스 스미슨제임스 스미슨이 사후 미국에 안치됨
제임스 스미슨 ,제임스 스미슨이 사후 미국에 안치됨

제임스 스미슨은 이탈리아에서 사망했지만 사후  그의 유해는 미국으로 넘어와 스미스소니언캐슬에 안치되어있다.  

스미스 소니언 캐슬은 내셔널 몰의 비지터센터 같은 장소였다. 내셔널 몰에 대한 전반적인 사실도 알게 되니  들려보면 좋은 장소이다. 

 오늘 알 게 된 것이 많다. 스미스소니언협회와 스미스소니언박물관, 그리고 제임스 스미슨이라는 사람에 의해 우리가 이런 혜택(공짜 박물관^^)을 누리게 된 것도 알게 되었다. 

 

스미스 소니언 캐슬에서 나와  나와 우리는 외식을 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중에 딱 한 번만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오늘 가자고~  그래서  한인타운에서 숙소 하고도 가까운 롯데마켓에 갔다.  우리는 팁 없는 푸드 코트를 선호한다. ㅎㅎ ~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오늘, 이 시간이 여행 중에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롯데마켓 푸드코트
롯데마켓 푸드코트

 내일 일정은 드디어 벚꽃야외여행이다. 기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