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르고 섬에서 매너티를 만난 후 우리는 매너티에 관심이 많아졌고, 웨스트팜 근처에 매너티 박물관이 있길래 가보았다.
실내에 설명도 잘되어 있고 무료이기까지... 아이들 데리고 잠깐 들르기에 딱 좋다.
오전에 잠깐 매너티 박물관 관광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너무 깨끗하고 맑았다. 유명한 비치도 아니고 그냥 올라가는 길에 들린 곳인데 바다와 햇빛이 어우러지고 물이 잔잔해서 좋았다. 그런데 돌이 많아서 해수욕을 하기에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불가사리 발견,바위 속에 불가사리가 숨어있다. 잠시 놀다가 우리는 계속 북쪽으로 달렸다. 갈길이 멀다. 오늘 안으로 플로리다 반도를 빠져나가야 하는 일정...
가는 길에 창 밖으로 너무너무 예쁜 바다가 계속 보이는 거다. 색깔이 얼마나 예쁜지.. 정말 정말 환상...
너무나 아름다웠던 바다... 차마 카메라에 담지 못한다. 물 색깔이 정말 환상적이었다. 대서양~ 예쁘다.
너무 예쁜 바다가 보이면 그곳이 어디든 내려보고 싶었지만 개인사유 비치가 많아서 주차장이 있는 비치를 찾아야 했다. 그중에서 칼린 공원이라는 곳이 주차장이 잘 되어 있고 테이블이 많이 있어서 점심 먹기가 좋았다. 이곳 피크닉테이블에서 점심 해결하고 다시 북쪽으로 이동~
멜버른 근처에 정말 낚시가 잘 된다고 해서 일부러 멜버른 비치에 갔었는데 다른 비치와는 다르게 정말 낚시하는 사람이 많더라~
중간중간 이런 길도 지나고~ 뭔가 운치 있고 감성 젖는 이런 길을 많이 지나왔었다. 일부러 빠른 길로 가지 않고 되도록 해변도로로 달렸다.
데이토나 비치에 도착했는데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어둑어둑해지고 예쁜 모습 다 사라져 버렸다. 너무 아쉽다. 여기는 자동차가 해변가로 달리기도 했다. 데이토나 비치를 이렇게 잠깐 만났다. 주변 맥도널드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우리는 호텔까지 더 달려야 했다. 이제부터는 해안가도로가 아닌 내륙 고속도로로 쭉 달려서 브런즈웍이라는 도시까지 와서 숙박했다. 원래 가보려고 했던 세인트 오거스틴을 못가보고 지나쳐올 때는 너무 아쉬웠다.
이곳을 다시 오는 것을 계획하는 것 외에는 아쉬움을 달랠 길이 없다. 세인트 오거스틴뿐만 아니라 이미 가보았던 곳도 다시 가고 싶으니 이곳을 다시 안 올 수가 없는 것 같다.
이제 다음날부터는 집까지 달리는 일만 남았다. 너무 멀어서 망설였던 플로리다 여행. 멀지만 가보자~ 했었는데
오길 잘했다.!!! 햇볕이 너무 좋았다.
캘리포니아에서의 맑고 화창한 날을 플로리다에서 다시 만났다. 따뜻한 햇빛만으로도 감사했던 플로리다~
다시 와주겠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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