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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플로리다

플로리다 여행 (2021,1227)----- ⑦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샤크밸리 비지터센터 & 리틀하바나

by travel 123 2023. 10. 2.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 샤크밸리 비지터센터.  마이애미로  올라오면서  4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가 되어 다행이었다.  여기서 트램을 타고 악어도 실컷 만나야지~  

 

 샤크밸리 비지터센터는 주차장이 협소한 건지,  주차를 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섰다.  어떤 사람들은 저멀리 도로변에 주차하고 걸어서 다시 입구로 오기도 하는데 오전임에도 불고하고 빠져나오는 차들이 간간히 있어서 다행히 30분정도 기다리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여기 가실 분들은 일찍 서두르시길...  

 

주차장을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던 이곳에서  악어를 만났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만난 악어(사진에는 작지만 사실은 꽤 컸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만난 악어(사진에는 작지만 사실은 꽤 컸다.)

 입구부터 예사롭지가 않았다. 이곳에서 악어를 실컷 구경할 수 있을 것인가?

자전거 대여정보
자전거 대여정보

 트램은 샤크밸리 비지터센터 내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예약을 안 해서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트램을 탈 수 있었다.  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어서 자전거 타는 사람도 꽤  볼 수 있었다. 

샤크밸리 비지터 센터 트램타고 가이드설명듣기샤크밸리 비지터 센터 트램타고 가이드설명듣기
트램타고 가이드설명듣기

트램을 타며 새, 악어, 생태계 등등 설명을 듣는다. (영어라서 잘 못 알아들음) 

샤크밸리 옵셔베이션 지도 샤크밸리 옵셔베이션 타워
샤크밸리 옵셔베이션 타워

 저 트램을 타고 샤크 밸리 옵셔베이션 타워 (Shark Valley Observation Tower) 입구에 내려주면 주변을 관광하다가 정해진 시간에 다시 트램으로 오면 된다. 

타워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 타워 전망대에서 원주민들의 삶을 설명하는 안내문
타워전망대

타워전망대에서 전망을 내려다보고 내려오는 길이 꽤 멋있다.  주변을 관찰하며 내려오라는 배려로 저렇게 지어진 듯하다.

 

 우리는 트램투어를 마치고 밥캣 보드웍 트레일과 오터케이브 해먹트레일을 걸었다.  둘 다 짧은 트레일이고 평지라서 부담이 없었고 트램투어만으로 샤크밸리를 떠나기에는 아쉬웠다. 

샤크밸리 비지터센터 주변 트레일 밥캣 보드웍 트레일과 오터케이브 해먹트레일밥캣 보드웍 트레일과 오터케이브 해먹트레일사이길
     밥캣 보드웍 트레일과 오터케이브 해먹트레일사이길 . 

밥캣 보드웍 트레일과 오터케이브 해먹트레일사이 빨간 선 부분에서 악어를 많이 만났다

악어악어
악어악어
악어

악어를 실컷 봤다. 물에서 만나면 너무 무섭겠지만 도로에서 볼 때는 얼른 도망가면 되니까^^

에어보트 업체티켓부스 ( 에버글레이즈 사파리공원 )
에어보트 업체티켓부스 ( 에버글레이즈 사파리공원 )

 샤크밸리 비지터센터 관광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샤크밸리 비지터 센터를 나와서 에버글레이즈 사파리공원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오후 3시쯤 된 것 같다.

에어보트를 타려면 사설로 운영하는 에어보트를 탈 수 있다.  에어보트는 사설업체마다 타는 장소와 시간,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주변에 에어보트 업체가 많이 있다. 

 

 샤크밸리 관광을 마쳤더니 아직 날이 환했다. 우리는 남은 저녁시간에 리틀 하바나를 구경하기 위해 시내로 갔다. 리틀하바나를 갈 때는 도미노 공원을 검색하고 출발한 다음 근처에 주차를 하면 된다.  여기서 주차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다.  

 문제는 코인을 넣는 것이 아니라  앱을 깔고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인으로 주차하는 곳을 찾아봤지만 찾지 못했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도착해서  앱을 까느라고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게다가 남편 핸드폰에서  앱이 깔리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가   내 핸드폰으로 해봤더니 앱이 깔렸다.  진작에 내 핸드폰으로 할걸~   

주차비는 저렴한편이다. https://www.paybyph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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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파크
도미노파크

주차하는 새에  도미노파크는  문을 닫아 들어가지 못했다.  여기서 할아버지들이 삼삼오오 마작 같은 거를 한다고 하는데...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  한국의 파고다 공원 같은 곳인가 보다. 그렇지만 규모는 훨씬 작다.

 

 리틀하바나라고 하기도 하고 리틀 아바나라고 하기도 하는 이곳 거리를 한 바퀴 걸어보며 분위기를 즐겼다. (하바나에 직접 갈 수는 없으니~)  

El Pub Restaurant리틀하바나의 밤거리
    리틀하바나의 밤거리 

길거리를 걷다가 길거리표 샌드위치를 하나 샀는데 먹을 데가 마땅치 않아서 식당으로 들어갔다. ( El Pub Restaurant)

식당에서 뭘 주문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또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종류도 많았지만 적당히 대충 시켰다. 

리틀하바나 샌드위치
식당에서 먹은 샌드위치

  샌드위치를 먹고  다른 뭔가를 더 먹어볼까 하고  웨이터를 불렀는데  지나가는 웨이터를 부르면 자기는 담당 아니라고 하고, 우리 웨이터는 만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팁문화가 있어서 그런지,, 지나가는 웨이터에게 말하면 지정 웨이터를 기다리라고 한다. 우리는 주문하기 힘들 거 같아서  길거리에서  투고로 샀던 샌드위치를 꺼내서 먹었다. 우리 아이들이 밖에서 산 음식은  여기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식당에서 주문한 샌드위치에 꽂힌 리본달린 이쑤시개를  길거리표 샌드위치에 꽂았다.  ㅎㅎ  우리는 그래서  식당 샌드위치와 길거리표 샌드위치를 식당에서 먹고 나왔다.

   식당이 좀더 빵이 부드러웠던 것 같다. 가격은 비슷하다. 

  유명음식이 샌드위치라니.. 샌드위치가 유명하면 얼마나 유명하겠어? 거기서 거기겠지...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꽤 맛있었다. 

 식당을 나와 거리를 좀 더 걸어다녔다. 

쿠반커피샵 쿠반커피
쿠반커피

쿠바 커피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커피숍이 많았다. 커피를 즐겨하지 않는 나는 뭘 먹어도 그 맛이 그 맛인지라 패스~  

크리스마스 트리 리틀하바나 거리
리틀하바나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트리도 있었고 곳곳에  벽화가 많고 복잡 아기자기하다.

리틀하바나 풍경

 쿠바 사람들은 이곳에 모여 자기네 나라 분위기 내고 사는 것 같고 지금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것 같았다.  대충 분위기를 보고 호텔로 갔다.

 내일은 마이애미 비치에 가는 날~ 많이 들어본 유명한 비치에 간다는 것이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