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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플로리다

두번째 플로리다여행 (2023,1225,월요일)--- ② 디즈니스프링스

by travel 123 2024. 1. 21.

시에스타비치에서 오전에 올랜도 디즈니스프링스로 이동했다. 달리는 길 내내 비가 왔다. 도착하니 배가 고파서 차 안에서 아침에 열심히 싼 유부초밥을 먹었다. 이곳에서 얼마나 있게 될까?.  잠깐만 둘러봐도 될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기도 했는데  12시 반쯤부터 디즈니스프링스 구경을 시작해서 6시에 디즈니스프링스 구경을 마쳤다. 

 

디즈니스토어 라임주차장
디즈니스토어 라임주차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서 소지품 검사를 하고 입장한다. 총기류를 보는 듯.. 사실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좀 일어나다 보니 소지품 검사를 하는 것이 마음이 더 놓인다. 그리고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이기도 하고 문 닫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오픈을 해서인지 사람이 진짜 많았다.  

 

 나의 이동경로는 이러했다. 라임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와서 오른쪽방향으로 이동해서 월드오브디즈니 매장에서 한참을 구경했다.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월트디즈니 샵이고 나머지는 모두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렇게 자세히 보지는 않았다. 겹치는 상품도 좀 있었고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비싸도 너무너무 사고 싶다~ 그 정도 물건은 없었다.    

디즈니 스프링스 지도
디즈니 스프링스 지도

 

여기서 초록색 부분은 전부 식당이고  주황색부분은 쇼핑점이다. 식당이 생각보다 많았다. 연두색으로 칠한 부분은 다 같이 돌았는데  아이들이  다리 아프다고 해서  벤치에 앉아 쉬라고 하고 왼쪽 핑크색표시부분은 나 혼자서 구경을 했다. 

그러다가 코카콜라샵을 발견하고 코카콜라샵에만 아이들 데리고 가서 몇 가지 사 왔다. 

 일반 아울렛매장과 겹치는 유니클로 자라등 의류브랜드 매장도 많았다.  전체적으로 호수를 끼고 있어서 올랜도 주민들 한 번씩 바람 쐬고 쇼핑하고 시간 보내기 좋은 멋진 몰이다.  그러나 시간이 없는 여행자는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개인적인 생각).

쇼핑몰치고는  이렇게 호수까지 끼고 있고 넓기는 정말 넓다.

월드 오브 디즈니샵(가격 사악함 주의)
월드 오브 디즈니샵(가격 사악함 주의)

 

 첫 번째로 들리게 된 월트디즈니샵은 너무 비쌌다.   머리띠가 계속 사고 싶었는데 가격대는 21.99불에서 29.99불 정도여서 도저히 사지는 못하고 머리띠 쓰고 사진 한번 찍었다. 어느 정도 비싸도 너무 사고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집에서 구석에 처박혀있을 텐데  하면서 내려놨다. (내가 머리띠 하고 돌아다닐 일은 없을 거 같아서..) 

디즈니스프링스 rain forest 식당
디즈니스프링스 rain forest 식당

 

우리는 여행 와서 식당 가서 외식을 거의 안 하므로 별 관심이 없으나 외부를 잘 꾸며놓아서 구경했다. 화산폭발도 하는데 라스베이거스에서 화산쇼 봤던 장면이 연상되기도 했다.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꽤 유명한 식당이다. 입장하려고 줄까지 서있었다. 여기서 T-REX 라는 공룡식당도 유명하다고 한다.

디즈니스프링스 rain forest 식당디즈니스프링스 rain forest 식당 화산폭발장면
디즈니스프링스 rain forest 식당
멀리서 본 월트오브 디즈니샵
멀리서 본 월트오브 디즈니샵
풍선비행풍선비행
풍선비행

 

호수를 돌면서 만나게 되는 풍성비행. 날씨가 안 좋아서 운행을 안 하는 듯. 한국에서 이런 거를 한번 타봤기도 하고  가격도 비쌀 것 같아서 관심은  전혀  없었다.

자동차인데 물에들어가면 배(사람들이 타고 호수를 돈다.)
자동차인데 물에들어가면 배(사람들이 타고 호수를 돈다.)

재밌다. 자동차모양 배라니~

코카콜라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전망
코카콜라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전망

 

이곳에서 M&M 과 코카콜라샵을 만났다. 라스베이거스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도 있구나 했다. 그리고 코카콜라는 아틀랜타에서도 만났으니 세 번째다. 반갑기도 한데 희소성이 떨어지는 느낌?

 다들 너무 비싸서 엄두도 안 났지만 코카콜라샵은 그래도 살 수 있는 가격대가 있어서 립밤이랑 목베개 마우스패드 정도 집어서 왔다.  아이들도 뭘 사야 재미있어하고 한 개도 안 사준다고 하면 짜증을 내서 기분 내라고 간단한 거 한 개씩 사줬다.

 엄마 좋으려고 몰에 왔다는 안 들으려면~

 

 우리가 코카콜라샾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남편은 거리공연을 보았다고 했다. 볼만했다고 한다. 나는 아쉽게도 공연을 보지는 못했다.  

레고레고산타
레고

 

 빠뜨린 곳이 없나 보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미루었던 레고랜드에 줄을 섰다. 이런 곳에서 줄까지 서다니... 

여기서 10불짜리 장난감 2개 샀다. 6시가 되어 깜깜해지고 이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갈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있었다. 주차장을 빠져나오며 보니 주차장만차 표시를 보았다. 입장 대기줄이 엄청 길었다.  한 차 빠져나가면 한 차 입장시키는 분위기.... 낮에 주요 일정을 갖고 저녁때 잠깐 들르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코로나 걱정까지 했다. 

오늘은 일정을 조금 일찍 마무리했다 하고 호텔로 가는데 주변에  기프트샵이 정말 많은 거다.  저기 가보자 했는데 남편이 저녁 먹고 내일오전에 가자 해서 다음날 아침에 갔다. 

호텔 가서 좀 쉬려나 했는데.. 글쎄 비행기 마일리지가 12월 31일에 없어진다고 해서 급하게 마일리지로 사용하느라고  엄청 피곤했다. 하필 여행 중에 할 일이 많네.

 

 디즈니 월드에 가고 싶었지만 티켓이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 냈는데  그래도 디즈니스프링스에라도 가서  머리띠 써보고 디즈니 분위기라도 느껴봐서 다행이다.  디즈니월드 내에는 못 들어가도 올랜도에 와본 것 자체가  너무 좋다.

 

 언젠가는 디즈니월드에 꼭 비행기 타고 오리라~ 열심히 돈 벌고 아끼자~!!!